파랜드 택틱스1 의 추억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것에 도전하는것이 쉽지가 않다.

그게 어떤것이든 말이다.

게임도 그렇다.

평생 취미로 게임을 하고 살았어도

새로 나온 게임들을 모두 접하기도 힘들고,

그럴 시간도 없는게 현대인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예전처럼 피지컬이 따라주지도 않으니 말이다.

그러다보니 찾게되는게 고전게임이다.

고전게임을 찾는 주요 이유는 바로 추억, 향수 아닐까 싶다.

어릴적부터 rpg 매니아 였던지라

수많은 rpg를 경험해왔다.

문득 생각난 게임이 바로 파랜드 택틱스.

 

 

하두 오래전에 했던 게임이라 잘 기억이 나질 않았지만

처음 시작과 동시에 어릴적 추억이 되살아나는 기분.

세상이 좋아져서 그런지 이제 인터넷에서 해당 게임을 찾기도 쉽다.

거기에 난이도별 조절도 되고, 일본어 음성 지원도 된다.

나는 그냥 예전 추억이 그리운지라 오리지날 버전 그대로 진행해봤다.

아무래도 요새 나오는 게임들에 비하면 현저하게 떨어지는 그래픽은 어쩔수 없지만

게임 스토리도 나름 탄탄하고

게임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진행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정도라

역시 고전게임은 이맛에 하는게 아닐까 싶다.

이제 중반정도 진행하는것 같은데

한턴 한턴 진행할때마다

내가 어릴땐 이 스테이지를 어떻게 했었는지 생각해보기도 하고,

어떤 캐릭터를 중점으로 키울지 고민도 해보고

그러면서 예전 추억이 떠올라서 나름 기분이 좋아진다.